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평가회의를 통해 이재성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이재성은 지난달 29일 상주 상무와 치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MVP를 수상한 이재성에겐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쳥년희망펀드'로 기부된다.
37라운드 베스트 11은 공격수 자리에 윤일록(서울), 정조국(광주)이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염기훈, 권창훈(이상 수원), 김종국(수원FC), 이재성 등이 자리했다.
수비라인은 고광민(서울), 임종운(전북), 이재성(울산), 구자롱(수원)이 구축했다. 골키퍼는 권순태(전북)가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총 5골이 쏟아진 전북-상주전이 뽑혔다. 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전북은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