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취업자수 '제조업' 가장 많아, '서비스업' 가장 증가

남성 '제조업', 여성 '도매 및 소매업' 최다

올해 3분기 취업자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단연 제조업이지만, 전년 동분기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2016년 3분기 취업자수'를 분석한 결과, 가장 취업자수가 많았던 업종은 '제조업'으로 3분기 전체 취업자의 16.7%(443만 9천명)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도매 및 소매업’(375만 9천명, 14.2%), ‘숙박 및 음식점업’(232만 5천명, 8.8%),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89만 1천명, 7.1%), ‘건설업’(188만 2천명, 7.1%), ‘교육 서비스업’(185만 1천명, 7%), ‘농업, 임업 및 어업’(141만 3천명, 5.3%), ‘운수업’(139만 7천명, 5.3%),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129만 7천명, 4.9%),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128만 5천명, 4.8%),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10만 9천명, 4.2%),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02만명, 3.8%) 순으로 취업자수가 100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가 100만명 이상인 업종의 취업자수를 전년 동분기와 비교해보면, 상위 1, 2위를 비롯해 4개 업종에서 취업자수가 감소했다. ‘제조업’은 2015년 3분기 451만 1천명에서 7만 2천명이 줄었고(-1.6%), ‘도매 및 소매업’도 376만 3천명에서 375만 9천명으로 소폭(-0.1%) 하락했다.


또, ‘농업, 임업 및 어업’은 -5.4%(149만 4천명→141만 3천명), ‘운수업’은 -1.3%(141만 5천명→139만 7천명) 낮아졌다.

성별에 따라 취업자수가 많은 업종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는 ‘제조업’이 전체의 20.7%(315만 5천명)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은 ‘도매 및 소매업’의 비중이 15.2%(171만 2천명)로 가장 높았다.

취업자수가 가장 많은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로 537만 7천명이었다. 다음으로 ‘사무 종사자’(452만 9천명), ‘단순노무 종사자’(350만명),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312만 8천명), ‘판매 종사자’(310만 7천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전년동분기 대비 취업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직업은 ‘서비스 종사자’로 지난해 3분기 275만명에서 올해 288만 8천명으로 5% 증가했다.

반면, ‘관리자’는 -7.4%(349만명→323만명)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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