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의 대면보고를 안 받는다는 게 그건 정신병자 밖에는...”
김진명 작가는 CBS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 완전히 놀러 온 사람 같다. 대통령이 장관 대면보고를 안 받는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됩니까”라고 비판했다.
김 작가는 이어 “박 대통령의 세월호 당시 7시간은 그 시간에 뭘 했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일하는 절대 시간이 너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이것이 박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과거 소설('킹 메이커'·포북·2007)에서 처음으로 최태민과 박근혜의 관계를 썼던 사람”이라며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7시간 동안 뭘 했는지 대략은 느끼고 있지만 너무 국격이 떨어지니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진명은 다만 “힌트는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모든 것’을 신경 썼다는 데 있다. 그 ‘모든 것’ 속에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