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0년까지 매년 500여 명의 소방인력을 추가 증원해 현재 82% 수준인 3교대 근무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구조나 화재진압 활동 중 입은 부상에 대해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2018년까지 2,341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서해대교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 이병곤 소방령의 부인의 손 편지를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며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소방관 근무여건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스 문서 지인에 건넨 공무원 '무죄'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 당시 감염의심자 등의 정보가 담긴 기밀문서를 지인에게 건네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36살 김모씨에게 문서가 유출됨으로 인해 국가 기능이 위협받거나 사회적 혼란이 초래되었다고 볼 근거도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시 공무원인 김씨는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 당시 보건소에서 작성한 감염의심자들과 감염경로, 요양기관명 등의 정보가 담긴 문서를 휴대전화로 받아 보관하다가 지인에게 전송했습니다.
◇30일까지 농작물재해보험 판매…양파 등 7개 품목
경기도는 정부와 지자체가 납입보험료의 80%를 지원하는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이 11월 한 달 동안 판매된다고 밝혔습니다.
판매되는 보험적용 품목은 양파, 자두, 매실, 인삼, 느타리버섯, 복숭아, 배 등 7개 품목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부터 판매돼 온 수박, 딸기, 오이 등 21개 품목의 시설작물과 농업용시설물 농작물재해보험도 이달 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명지병원, 국제병원연맹 총회서 종합부문 '대상'
서남대 의대 명지병원가 어제 남아공 더반에서 개막한 제40차 국제병원연맹 세계병원 총회 종합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때 민간병원임에도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훈련 등을 통해 적극 대처했습니다.
특히 메르스 확진자 5명, 의심환자 50여 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원내 감염률 0%를 달성해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고양, 5~27일 '생태공원 가을탐방' 프로그램 운영
고양시가 모레부터 27일까지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생태공원에서 '계절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프로그램은 가을에 볼 수 있는 구절초 등 식물을 활용한 차 만들기, 짚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와 체험활동으로 구성됐습니다.
가족 단위 탐방객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 이뤄지는 프로그램에서는 나뭇잎 도감과 컵 받침 만들기, 밤송이 천연염색, 자연물을 이용한 전래놀이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중장년&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킨텍스서 개막
경기도가 주최하는 '중장년 &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가 오늘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서비스, 금융, 노인복지, 제조업, 유통, 의료, 영농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60여 곳이 참여해
구직자들과 1대 1 현장 면접과 구직상담을 진행합니다.
시니어 유망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공예품·의류 등 시니어들이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