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준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후반 44분 터진 마테우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강원은 오는 5일 3위 부천FC와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강원은 챌린지 4위, 부산은 챌린지 5위로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순위가 앞서는 강원은 비기기만 해도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상황.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44분 마테우스가 플레이오프 진출 축포를 쐈다.
부산 징크스도 깼다. 강원은 올해 부산과 상대전적에서 1무3패로 완벽히 밀렸다. 강등 전 K리그에서도 약했다. 2011년 10월30일이 마지막 승리. 이후 부산을 상대로 3무6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를 따내며 승격 희망을 이어갔다.
강원-부천의 플레이오프 승자는 11월17일과 20일 K리그 클래식 11위팀(미확정)과 최종 플레이오프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