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KS 3차전 시구에 5명의 아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 김덕근, 조영선 부부가 나설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김덕근, 조영선 부부는 1999년 우연한 계기로 첫 아이를 입양한 이후 2010년까지 총 5명의 아이들을 입양해 키우며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고 싶었다는 부부는 "입양을 통해 오히려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며, 더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의 품으로 갈 수 있도록 입양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S 3차전의 애국가는 남성 4인조 보컬 그룹 노을이 부를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14년차를 맞은 노을은 다양한 히트곡을 배출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