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지금까지 독립한 C랩 과제는 모두 20개가 됐다.
이번에 독립한 과제는 허밍만으로도 쉽게 작곡하는 앱 '험온'과 자신이 올린 컨텐츠에 최대 25명까지 컨텐츠를 올려서 하나의 컨텐츠를 완성해 함께 낙서하는 재미를 주는 SNS '와플'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IoT 기기를 쉽게 조작하는 솔루션 '라이콘' 등이다.
또 헬멧에 부착해 휴대폰 통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핸즈프리 기기 '어헤드'와 넥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핏360',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용 스마트와치 '이치와치' 이다.
삼성전자는 이 과제들이 내부 기술평가와 외부 벤처투자전문가들의 사업성 평가를 거쳐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스타트업 독립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제를 수행하는 임직원 23명은 내년 상반기 제품과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이날 독립해 법인 설립을 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들이 창업 이후 삼성전자의 역량과 네트워크, 각종 경영노하우를 컨설팅 형식으로 지원받게 되며, 창업의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재입사를 원할 경우 다시 회사로 복귀할 수 있다.
삼성전자라는 울타리를 떠나는데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주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