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총학생회, 비선실세 최순실 규탄 시국선언

DGIST융복합대학 총학생회(총학생회장 금준호)는 최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비선실세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문란을 규탄했다.

금준호 총학생회장은 이날 발표한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대통령이 국민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일개 개인의 사견을 곧이곧대로 국정에 반영하는 무능한 지도자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국민들의 분노에 찬 목소리에 대통령은 책임 있는 자세로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헌법에 명시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국민이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우리 학생들은 그런 사회가 오는 날까지 지식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소리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국선언문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이루어진 학생총투표에서 전체 투표율 53.83%중 찬성 97.67%의 득표를 얻어, 시국선언문 작성이 의결되어 총학생회장단을 중심으로 작성 후 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되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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