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 흡연 단속…한달간 1662건 적발

지하철 출입구 10m이내 금연구역
'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 흡연 단속'으로 지난 9월 한달간 1662건이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에서의 흡연단속으로 9월 한달간 1662건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치구별 흡연 적발 건수는 영등포구가 1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135건, 강동구 115건, 도봉구 113건, 금천구 108건 등이었고, 가장 적은 곳은 강서구로, 10건에 그쳤다.

서울시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취지로 지난 5월 서울시 모든 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5∼8월 계도 기간을 거쳐 9월 1~9일까지 집중단속을 거쳐 9월 한달간 시 단속요원과 자치구 전담팀 등 1472명의 인력을 투입해 적극적인 단속을 벌여왔다.

서울시는 지하철 출입구 금연 분위기를 이어가고 시민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해 11월 1일 오전 8시 서울역 광장에서 현장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 이날 창동역, 응암역, 노원역, 장한평역 등 유동인구가 많거나 흡연이 잦아 관련 민원이 많았던 곳을 중심으로 시내 25개 자치구 곳곳에서도 현장 캠페인이 이뤄진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람이 모인 곳은 당연히 금연'이라는 인식과 특히 '지하철 출입구 사방10m'는 우리 모두를 위해 지켜야할 '최소한의 금연공간'이라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민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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