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최씨가 브리티시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히드라공항에서 자진 귀국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800억 원대 기금 모금에 깊이 개입하고 재단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개인 회사인 더블루K·비덱코리아 등을 통해 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도 있다.
최씨는 또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의 국방·외교·경제·대북 관련 기밀 문건을 사전 열람하는 등 국정농단 의혹의 장본인이다.
이와 관련 최씨의 법무 대리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9시 30분쯤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의 입국과 관련한 공식적인 내용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