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동은 청와대의 요청으로 인해 전격 이뤄졌으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상임고문 33명 중 김수한, 박희태 등 8명만이 회동에 참석했으며 상당수는 불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고문들의 발언을 메모하며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도 전날 밤 늦게 박 대통령을 독대하고 당 안팎의 여론을 전달했다.
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어제 저녁 대통령을 만나뵙고 현 시국상황에 대해 당내외 여러가지 의견을 소상히 전해드렸다"고 말했다.
거국중립내각을 건의했는지에 대해서는 "그건 대통령의 결심사항이기 때문에 함부로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