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김태형-김경문 "2차전은 방망이가 터질 것"

한국시리즈 1차전 승장-패장의 말

▲ 김경문 NC 감독=연장전은 생각 못했는데 1차전 연장을 하게 돼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타격은 생각보다 안 됐고, 투수들이 잘 던졌으니까 내일 타격이 분발한다면 당초 생각했던 1승1패 만들고 홈에 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춥다. 낮 경기인데….

연장 11회말 김성욱이 (김재호) 타구를 놓친 것은 예전 두산에 있을 때도 어린 선수들은 그런 경우가 있었다. 아쉬운 실수지만 빨리 잊고 내일 준비했으면 좋겠다.


단기전은 점수가 안 나다가도 마음 편해지면 많이 난다.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오늘은 공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마음 대로 안 된다.

우리보다는 두산이 기회가 많았다. 진 경기는 빨리 잊어야 한다. 아쉬움은 빨리 잊고 내일 빨리 준비 잘 하겠다.

우리 선발 재크 스튜어트는 자기 역할을 다했다.

▲ 김태형 두산 감독=어려운 경기했다. 1차전부터. 전체적으로 야수들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타격감이 좋았다. 연장전에서 만족스러운 경기한 것 같다.

후속타가 안 나오고 잔루가 많았는데 전체적으로 배팅 감각이 생각보다 좋아서 앞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연장 11회말 김재호는 번트 사인 냈는데 본인이 친 것 같다. 거기서 운이 온 것 같다. 박건우는 치라고 했다. 운이 좋았다. 박건우 뜬공 때 주자들이 뛰었는데 승부를 해야 한다.

오재일은 잘 치고 있다. 내일도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타격감이 좋았다. 정면으로 가는 게 잡혔을 뿐이다. 내일부터 부담 없이 칠 수 있을 것 같다.

8회까지는 무조건 니퍼트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3회 허경민 횡사 때는 주루 코치가 NC 박민우가 공을 갖고 있는 줄 알았다더라. 큰 경기 주자 1명이 중요하다. 주자들이 살 줄 알고 움직이는데 위험하다. 항상 주의시키는데 굉장히 사실 아쉬웠다.

1차전을 이겨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을까 한다. 내일 경기할 때 여유있게 할 수 있을 거 같다.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거 같다.

번트는 상황에 따라서 니퍼트 공을 보니까 선취점을 뽑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에이스가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이겨서 만족한다.

이용찬도, 이현승도 자기 역할을 한 것 같다. 이현승 구위도 예전같이 베스트는 아니어도 시속 140km 넘어가니까 상황 되면 나올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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