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종료 13초 전 결승득점…KGC, 전자랜드에 역전승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정현(사진 왼쪽)과 오세근 (사진 제공=KBL)
안양 KGC인삼공사가 인천 전자랜드에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28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13.2초 전 이정현의 골밑 결승득점에 힘입어 87-86으로 승리했다.


이정현은 팀이 85-86으로 뒤진 4쿼터 막판 골밑에서 역전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24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29점 7리바운드를 올려 5반칙 최장을 당한 오세근을 대신해 끝까지 골밑을 지켰다.

지난 시즌까지 KGC인삼공사에서 뛰다 전자랜드로 이적한 박찬희는 4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외국인선수 켈리는 24점 14리바운드를 올렸다.

전자랜드가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영입한 강상재는 후반에만 출전해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원주 동부는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94-84로 승리해 개막 3연승 무패 행진을 달렸다. 로드 벤슨이 22점 10리바운드를, 웬델 맥키네스가 19점 12리바운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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