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남도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광주정신의 가치 등을 언급한 5.18 기념사를 대거 삭제하고 박승춘 보훈처장의 유임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전남도당은 또 "최씨가 수정, 삭제했다는 의혹이 나온 부분은 '세계인들이 자유와 인권을 배우는 학습의 장', '광주의 힘' 등 민주성지로서 광주를 지칭한 10여 곳으로 5.18의 세계화와 국제화를 언급한 부분"이라며 국정 농단에 관련된 모든 관계자를 특검수사를 통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