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되는 JTBC '밤샘토론'은 '최순실 블랙홀에 빠진 박근혜 정부,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도 점차 커져가는 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에 미칠 파장에 대해 다룬다. 최순실을 둘러싼 각종 의혹, 탄핵 등을 요구하며 들끓고 있는 민심, 해법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각 당에서 전·현직 대변인을 지낸 인사 4명이 논객으로 나선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 대변인을 지낸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국민의당 국민소통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원식 전 의원, 최근 새누리당 원외대변인으로 임명된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이재경 한걸음더 연구소 대표가 출연한다.
이들은 28일 방송에서 우병우 민정수석 및 '문고리 3인방' 등 청와대 핵심인사들의 사퇴와 같은 대대적 인적쇄신의 필요성을 거론할 예정이다. 최순실 씨가 세계일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대다수를 부인하며 당장 귀국은 할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여야가 합의한 '특검'이 진실을 밝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개헌'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지금이 개헌을 할 적기인지, 개헌을 한다면 누가 주도할 것인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최순실 게이트'를 주제로 한 JTBC '밤샘토론'은 평소보다 1시간 빠른 28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