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평균 6.1% 인상

가구당 월평균 요금 1758원 증가 예상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6.1% 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제출한 도시가스 원료비 인상 승인요청에 대해 1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6.1% 인상을 승인했다.


이번 요금인상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2개월만의 요금인상으로, 요금에 적용되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누적된 인상요인을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반영한 것이다.

이번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요금은 16.1월(△8.8%), 3월(△9.5%), 5월(△5.6%) 등 지속적 인하·동결로 누적기준으로 전년말 대비 총 17.3% 인하된 수준이다. (전년말 17만2356원/MJ → 16.11월 14만2473원/MJ)

요금인상에 따라 全용도 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다음달 1일부터 현행 13만4309원/MJ에서 0.8164원/MJ 인상된 14만2473원/MJ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현행 3만2427원에서 3만4185원으로 1758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이에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4.7% 인상되며, 가구당 월평균 2214원의 난방비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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