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기념행사에는 건대항쟁기념사업회 준비위와 함께 '6월항쟁 30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10·28 건대항쟁기념행사와 함께 계승사업회 구성을 논의한다.
10·28 건대항쟁은 전두환 정권의 재집권 음모에 반대하며 87년 6월항쟁을 7개월 앞두고 진행된 학생운동으로 6월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당시 항쟁학생 대표로 참여했던 정현곤 씨는 행사에 앞서 "건대항쟁은 당시 항쟁에 참가했던 20대 청년 모두의 인생에 뚜렷하게 기억된 경험"이라며 "나라의 민주화, 자주화에 대한 소중한 기여로 추억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