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 후임에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정승 사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동신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농식품부 농촌개발국장, 농촌정책국장, 제2차관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농식품부 재직시 농어촌 지역개발과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한 바 있으며 농지은행 사업기반 구축, 농어촌정비법 개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바 있다.
정승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복합영농기반 마련 등 변화된 시대에 맞게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 유관기관, 농어업인과 협업을 통해 농어촌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28일 전남 나주시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임직원 등 7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