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많은 후보가 있었지만 한성숙 CEO내정자는 지난 2년 동안 네이버 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고 서비스를 잘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돼 이사회 만장일치로 선정됐다"면서 "(한 내정자가) 잘 이끌어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의) CEO 승계 프로그램은 상당히 선진적인 시스템으로서, 안정적인 연속성 담보하기 위해서 (대표이사)임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발표한 것"이라면서 "안정되게 업무 인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성숙 대표 내정자도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깜짝 소감을 밝혔다. 한 내정자는 "네이버CEO를 맡기 위해 김상헌 대표와 어떻게 네이버를 이끌어갈 것인가 준비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자리를 만들어 계획을 발표하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답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