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에게 한 표를 던진 사람으로서, 너무 부끄럽습니다
- 국민들에게 저도 사죄하고 싶습니다
- 외국 정상 만나서 영이 서겠습니까? 최순실 씨를 내보내는 게 나을 듯
- 어제 사과도 독일에 전화해서 물어보지 않았는지
- 어린이회장도 아니고 일국의 대통령 연설문을 그렇게 첨삭 지도를 받았다니
-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부끄럽다
- 이정현 대표, 사나이답게 살기를 바랍니다
■ 방 송 : FM 98.1 (19:05~19:50)
■ 방송일 : 2016년 10월 26일 (수) 오후 7:30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정관용> 이제부터 청취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선 어떻게 보십니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많은 분들 전화해 주시고 계신데요. 우선 첫번째 연결합니다. 8585번으로 연결되신 분. 여보세요.
◆ 강**> 경기도 사는 강**이라고 합니다.
◇ 정관용> 강 선생님. 어떻게 보세요?
◆ 강**> 오늘이 박정희 대통령 서거하신 지 37년 정도 됐네요. 저는 콘크리트 지지층입니다, 30%에 들어가는. 그런데 이번 사태를 보면서 특검은 무조건 야당이 원하는 대로 하게끔 절대적으로 거기서 기싸움이라든지 티격거리는 거 없이 권한을 다 수용해 주는 부분으로 하고.
그다음에 대통령께서 하셔야 될 일은 문고리 3인방하고 우병우 수석은 절대적으로 쳐내야 됩니다. 그분들이 문고리 3인방이 대통령을 만들었다 이렇게 할 수 있지만 이런 사태까지 됐으면 그분들이 스스로 물러나야죠. 그리고 대통령께서는 홀로서기를 하셔야 됩니다.
◇ 정관용> 홀로서기?
◆ 강**> 홀로서기. 왜냐하면 대면보고를 받으시고 당원들하고도 대화를 하시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지혜를 듣고 해나가야만 사즉생입니다. 그래야 삽니다. 만약에 그러지 못할 바에는 물러나셔야죠.
◇ 정관용> 본인 스스로 콘크리트 지지층이다,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주변에 같은 성향 분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그렇죠?
◆ 강**> 뒤집어집니다.
◇ 정관용> 그런데 비슷한 성향 가지셨던 분들 생각이 거의 지금 비슷해요?
◆ 강**>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실질적으로 너무 언론이나 매스컴에 치우치는 거 아니냐라고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고 하는데 조금 더 얘기를 더 나가면, 로보트 같아요. 우리는 막말로 보면 로봇, 이게 최순실 씨 이런 사람들이 조종하는 것 같고. 그리고 장관이나 이런 사람들이 무슨 말이라도 할까 봐 그래서 대면 보고를 중간에서 막았고. 그래서 대통령은 고립이 됐고 이런 상황으로 되어서 최순실 그다음에 3인방, 문고리 3인방, 정윤회 이런 사람들에 의해서 철저하게 고립된 정치를 해 온 게 아닌가.
그러다 보니까 다른 사람은 믿을 수가 없고 오로지 그 사람이.. 결재권자가 되어버린 거예요, 최순실이가. 상황이 그렇게 됐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누구 말마따나 나라 같지도 않은 나라가 됐고. 외신에도 이게 나갔고. 지금 외국 정상과 만나서 영이 서겠습니까? 그 사람들이 대통령이라고 인정을 하겠느냐고요. 차라리 최순실 씨를 내보내는 게 오히려 나을 것 같아요.
◇ 정관용> 강 선생님도 이 정도일 거라고 상상을 못한 거죠?
◆ 강**> 못했죠. 그런데 우병우라는 사람이 진짜 똑똑한 수석이었으면 앞서 진작에 먼저 PC를 먼저 압수수색을 했었겠죠.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을 그런 자리에 앉혀놨으니까 언론사가 먼저 가져갔죠.
◇ 정관용> 알겠습니다. 속이 뒤집어진다, 이런 표현 기억이 나나요. 또 8586번 연결된 분, 여보세요?
◆ 윤**> 구리에 사는 윤 가입니다.
◇ 정관용> 윤 선생님. 어떻게 보십니까?
◆ 윤**> 저는 이번 사건을 접하면서 참으로 참담하다는 심정을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수습하는 데 있어서는 대통령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이게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될 때부터 이런 사태를 나는 예견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 정관용> 그러세요?
◆ 윤**> 올 게 왔다 그랬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에 있는 사람들 특검이나 아니면 국정조사 도입해서 철저하게 밝힐 건 다 밝히고 대통령 사과하시고. 정말로 대통령이 마음 비우고 국정을 이끌어나간다면 야당의 협조 얻어서 거국내각 구성해서 이렇게 가야 되지 않냐는 생각이 들고.
여기서 만약에 더 이상 고집을 부린다면 정말로 대통령은 앞으로 약 2년 조금 못 남았는데. 그동안에 청와대에서 밥만 축내다 나온 대통령이 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여기서 정말로 국민이 저 정도만 진솔하고 대통령이 마음이 바뀌었다, 뭔가 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의지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정관용> 그런 획기적인 전환의 의지를 보여줘야만 된다 이 말씀. 다음 분 8587번 연결된 분, 여보세요.
◆ 김**> 충북 청주에 거주하고 있는 김**라고 합니다.
◇ 정관용> 김 선생님은 지금 심정이 어떠세요?
◆ 김**> 먼저 대통령을 직접 뵐 수가 있다고 하면 도대체 어떠한 소명한 의식을 가지고 대통령을 하려고 했는지 그렇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또 어제의 그 사과는 과연 누구하고 또 상의를 하고 사과까지 결정하게 되었는지 그것 역시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묻고 싶고.
◇ 정관용> 오늘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서 그 부분에 대한 답변이 어제 사과문은 대통령이 직접 썼다고 이렇게 답변을 하기는 했습니다.
◆ 김**> 글쎄요. 여지껏 관행으로 봤을 때 그것조차도 직접 했을런지 독일에 혹시 전화해서 물어보지 않았는지 그것 역시 의심스럽습니다.
◇ 정관용> 어떻게 해야 될까요?
◆ 김**> 지금 상황에 그렇게 용기 내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수 있는지 그 용기가 어디에서부터 비롯된 것인지도 참 궁금하고. 조금 전에 심상정 대표와 논하던 것처럼 정말 이제는 진정하게 남은 기간 거국내각을 구성하든지 해서 정말 국민만을 위해서 나머지 봉사할 수 있는 게 뭔가를 찾아서 할 수 있는 것만이 최선의 길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 정관용> 그래요. 대통령을 직접 만나면 참 이런 거 물어보고 싶다 이런 심정 가지신 분들 많을 것 같네요. 8584번 연결된 분?
◆ 청취자 > 제가 보기에는 정해진 미래였다고 생각을 해요.
◇ 정관용> 정해진 미래?
◆ 청취자 > 사실 지금은 대한민국의 체제. 지금도 그렇고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도 그랬지만 아마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계속 메르스도 그렇고 세월호도 그렇고 각종 이슈가 있을 때 우왕좌왕한 모습을 보였잖아요.
그리고 사실 박근혜 대통령은 사실 이제는 대통령이라고 부를 수 없고 인정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계속 거짓말을 계속했고 처음에는 최순실 씨라는 사람을 잘 모르고 친하지도 않고 잘 모른다고 그랬다가 또 그것도 거짓말이라는 게 드러났고. 또 연설문만 줬다고 그랬는데 그것도 거짓말로 드러났고 어떻게 국가의 외교, 안보 다른 국가와의 외교 문서나 이런 것들이 전부 다 갔잖아요.
그쪽에서 결정하는 그런 모양이 보여지고 하기 때문에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는 사실 그만둬야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을 추대했던 새누리당도 정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사실 이런 사실들을 새누리당이나 측근들이 몰랐을 리가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새누리당도 정말로 책임을 져야 된다. 그리고 이런 것을 알면서도 계속 추종을 했던 여러 가지 언론사들이라든지 검찰이라든지 싸그리 좀 더 각성을 하고 책임질 건 책임지고 깨끗하게 청소해야 될 건 청소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 당이나 언론 이런 데는 어떻게 책임을 지면 될까요?
◆ 청취자 > 분명히 그런 것들은 법적인 조치를 해야겠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게이트에 연루됐던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해서 밝힐 건 밝혀야 되는데. 사실 검찰들도 여러 가지 최순실의 분명히 그런 로비나 어떤 추천에 의해서 들어간 사람들이 되게 많다고 지금 그런 여론들이 있는데. 검찰들이 제대로 할 것이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일단 몸통이 박근혜 대통령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다음 분 8586번 연결됐습니다.
◆ 임**> 서울의 임**입니다.
◇ 정관용> 임 선생님은, 어떻게 보세요.
◆ 임**> 저는 어쨌든 좀 부끄러운 줄 모르는 청와대와 정부여당에 대해서 실망하고 있고요. 우리나라에서 정부여당이 지금 이성을 잃었기 때문에 국민이 오히려 차분하게 이성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 정관용> 국민이 차분해지자?
◆ 임**> 너무 감정적으로 하면 진짜 논점을 잃을 것 같고요. 제가 사교육 강사하면서 전교 어린이 회장 연설문 초안을 첨삭지도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사실 별로 되고 싶지 않은데 부모가 시켜서, 자기주도하지 않고 제가 써주고 사실은 실비수준의 수업료를 받았는데.. 지금 대통령 연설문을 첨삭지도한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전교 어린이회장이 아니라 진짜 일국의 대통령이 연설문을 그렇게 첨삭 지도를 받았다는 게 참 안타깝고요.
우병우 수석이 사건의 대상으로서, 수사내용을 보고를 받으면 안 되듯이 수사 범위 안에 들어가 있는 대통령이 특검을 지명하는 것은 있을 수 없어서 저는 우선은 세월호특조위처럼 특별조사위원회를 의회 내에 설치하는 게 마땅하다고 보고요. 지금 하나하나 터져나오는 뉴스의 진도를 따라가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너무 거기 진도에 발맞춰서, 하야나 탄핵보다는 오히려 좀 더 차분하게 나중에 또 그 시기가 온다고 하더라도 좀 더 저는 특조위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우선은 차분하게 진상을 하나하나 드러내는 데 집중하자, 이 말씀이시군요?
◆ 임**> 그렇습니다.
◇ 정관용> 고맙습니다. 다음 분 8585번 연결됐습니다. 여보세요.
◆ 박**> 저는 고양시에 사는 72세 1급 장애인 박**입니다.
◇ 정관용> 고맙습니다. 어떤 의견이세요?
◆ 박**> 저는 박근혜 대통령으로 하여금 스스로 하야하도록 유도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분은 잘못된 것은 많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질과 능력이 처음서부터 부족했습니다.
그것을 당에서도 알면서 당선시키기 위한 유일한 목적으로 대통령을 시킨 겁니다. 우리 공직자로서 중요한 것은 공사를 구분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이분은 못합니다. 또 장관 하는 사람 다 압니다. 다 알기 때문에 5. 16은 혁명이다, 이렇게 대답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거기서부터 인사권이 다 흔들리잖아요. 그러니까 제대로 정치할 수 없죠.
그리고 또 이분이 법과 원칙을 주장하잖아요. 법과 원칙 삼권분립 이런 건 큰 얘기이고 가장 우리 법과 원칙에 있어서 국민의 기본권은 무시하고 이분은 공안법만 생각하는 분입니다, 머릿속으로.
◇ 정관용> 알겠습니다.
◆ 박**> 10년 전에 그랬거든요. 노무현 대통령 때 그랬거든요. 시위자가 법을 지켜야 되는 것만큼 진압자는 법을 더 잘 지켜야 된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이번 사태뿐 아니라 그동안의 행동들을 봐도 하야가 맞다, 이런 의견이시고. 8587번 여보세요.
◆ 유**> 저는 인천에 사는 주부 유**이라고 합니다.
◇ 정관용> 고맙습니다. 의견 주세요.
◆ 유**> 저는 국정조사도 해야 되고 특검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특검은 이석수 특별감찰관님께서 예전에 한 번 먼저 조사를 하셨잖아요. 그분을 특검에 임명한 다음에 윤석열 검사까지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정관용> 그 팀이 환상적이다?
◆ 유**> 그 두 분이 하신다면 여당은 불편하겠지만 야당 입장에서는 누구보다 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정관용> 알겠습니다. 전화 의견 또 받아봅니다. 8585번 연결된 분, 여보세요?
◆ 류**> 네, 안녕하세요. 부천에 살고 있는 류**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것 자체가 대단히 부끄럽고요. 저도 박근혜 대통령 마지막으로 대통령으로 불러보는 건데요.
◇ 정관용> 마지막으로?
◆ 류**> 한 표를 던졌던 사람으로서. 제 선택이 너무 부끄럽고 잘못됐구나, 국민들에게 저도 사죄하고 싶고요, 심정이. 단연코 박근혜 씨는 이제 하야해야 합니다. 너무 거짓으로 점철이 되어 있고요. 그 사과하는 순간에도 거짓이었거든요.
◇ 정관용> 그런 셈이 됐어요, 지금.
◆ 류**> 저는 그 사과만큼은 진심으로 해 주기를 원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박근혜에 대한 응원을 보냈었는데. 그 사과마저도 거짓이었다는 것 때문에 도저히 저는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에게도 한마디 하고 싶은데. 사나이답게 살기를 바랍니다. 남자가 그러면 안 되죠. 적어도 집권당의 대표로서 정말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머슴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면 정말 사리분별을 잘 하셔서 이번에는 성역 없이 특검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에서 뒷받침을 해 줘야 되고요. 당사자인 박근혜 씨는 하야를 해서 일반인으로 조사를 받아야 됩니다.
◇ 정관용> 어제 그 사과성명 보시고 완전히 마음이 돌아서셨군요.
◆ 류**> 저는 더 이상 박근혜 씨를 대통령으로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한 표 던졌던 제가 오히려 대신해서 정말 부끄럽고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오죽하면 세종로 사거리 가서 1인 시위를 하면서 박근혜 하야촉구단식을 지금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 정도입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8587번 여보세요.
◆ 김**> 이제 그만 쉬셨으면 좋겠어요. 저기 왜냐하면 지금 한반도라는 데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잖아요.
◇ 정관용> 분단, 유일한 분단국가죠.
◆ 김**> 그리고 지금 북쪽에는 반국가단체 수괴로 앉아 있는 김정은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미친 사람 아닙니까? 저쪽에는 미친 사람이 최고 지도자라고 하고 있고 이번에 지금 국회에서 비서실장께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 정관용> 그랬죠.
◆ 김**> 그런데 생각할 수 없는 일을 실제로 하셨단 말이에요. 제 말이 아니고 비서실장 표현을 빌리면 정상적이라고 우리가 생각해도 좋은가 하는 의문이 들어요.
이렇게 위험한 지역에 저 위에는 미친 사람이 앉아 있고 아래에는 우리 대한민국에는 참 정상적이라고 하기가 어려운 분이 그렇게 대통령으로 앉아계시면 이거 잘못하면 큰일 나겠어요. 내가 뭐 그분이 미워서가 아니고 나하고 내 가족이 그리고 우리 국가, 우리 국민들이 죽기 싫어서 살고 싶어서, 살고 싶어서 이제 그만 쉬시고.
◇ 정관용>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 전화 주고 계신데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받고요. 참여해 주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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