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스콧 버스비 민주주의 인권 노동 담당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헤리티지재단에서 정책연구기관 한미문제연구소(ICAS)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북한 인권유린에 관련된 사람들을 추가 제재하기 위해 2차 대북 인권제재 명단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는 법률에 따라 인권침해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제재해야 하고, 6개월 마다 새로운 제재 대상을 지정해야 한다"며 "오는 12월 새로운 명단을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7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포함해 개인 15명과 8개 기관을 대북 인권 제재 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