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국내 주택과 석유화학 분야의 실적 호전과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업부는 1조9006억원의 매출액과 5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공급한 주택사업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건축사업본부는 지난해 3분기보다 70% 증가한 1조131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마진 확대와 원가혁신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515억원으로 5% 증가했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도 최근 국제 유가와 제품 스프레드 변동에도 원가 절감 노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여천NCC 지분법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671억원을 기록했다.
오라관광은 지난해 메르스와 리노베이션에 따른 실적 부진을 딛고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대림자동차도 영업이익이 91% 증가하는 등 연결종속법인의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