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 2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이천 대교와 'IBK기업은행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비야의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이천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현대제철은 안방에서 열린 2차전에서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초로 해트트릭을 선보인 비야의 맹활약에 4골차 완승을 거뒀다. 비야는 전반 25분을 시작으로 후반 4분과 후반 33분에 차례로 골 맛을 봤다. 전반 27분에는 유영아가 한 골을 보탰다.
정규리그 1, 2위이자 WK리그 최고 라이벌의 대결이었던 챔피언결정전에서 전적 1승1무를 기록한 현대제철은 리그 4연패의 기록을 썼다. 2013년 서울시청을 꺾고 우승한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는 대교와 맞대결서 매번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