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U-20 월드컵 7개월 앞두고 안익수 감독 경질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U-19 축구대표팀 안익수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안익수 감독이 경질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파주NFC에서 제5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U-19 대표팀 안익수 감독과 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여자 축구대표팀, K리그 부산, 성남 감독 등을 역임한 안익수 감독은 2014년 12월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내년 5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목표로 팀을 꾸려왔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탓에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기술위원회는 "최근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성적 부진이 계약 해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하고도 조 3위로 탈락했다.

한편 U-20 월드컵을 준비할 후임 감독을 곧 선임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말 개최되는 기술위원회에서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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