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헌을 제안했을 당시 박 대통령이 '참 나쁜 대통령. 국민이 불행하다'라고 발언했던 것을 인용하며 이렇게 밝혔다.
박 시장은 "부도덕한 정권의 비리사건 제대로 규명하고 책임지세요. 파탄난 경제, 도탄에 빠진 민생부터 챙겨주세요"라면서 "국민이 살아야 개헌도 있고, 정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대선주자 시절인 지난 2007년 1월 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개헌을 제안하자 당시 이정현 공보특보를 통해 "참 나쁜 대통령이다. 국민이 불행하다. 대통령 눈에는 선거밖에 안 보이느냐"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