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미르와 K스포츠 재단과 관련된 의원들의 질문에 “검찰 수사 중인 사안”이라면 답변을 거부했는데요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두 재단의 설립 배경과 성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을 2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앞으로 더이상의 불필요한 논란이 중단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가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9분 동안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대한 발언이 이어갔습니다.
국감장에서 이 부회장에게 ‘청와대가 주도해서 재단을 만들었나?’, ‘800억 재단 설립의 최초 제안자는 누구?’, ‘본인의 아이디어로 본인이 총괄 했다고 말을 했는데 어디서 아이디어를 구했나?’ 등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었는데요.
대통령의 미르 의혹에 대한 언급이 이에 대한 답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