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내년 10월까지 전면 교체한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김포공항역의 스크린도어가 내년 10월까지 전면 교체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의 스크린도어를 내년 10월까지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나열 도철 사장 직무대행은 21일 서울시의회 긴급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개선·보완에도 스크린도어 장애가 계속 생겨 비효율적인 상황이 반복됐다"며 "내년 1∼10월 예산 16억 원을 들여 완전히 뜯어내고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철은 올해 7월 외부 전문가 기술자문과 9월 임원 간담회를 거쳐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전면 교체 방침을 확정했고,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열 사장 직무대행은 "현재 진행 중인 설계 등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이른 시일 안에 전면 교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공항역은 2005년 도철 구간 최초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 고무에 의한 벨트 구동방식으로 시범 설치해 스크루방식을 쓰는 다른 역보다 고장 빈도가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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