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엠립 경찰은 한국인 목사인 박모씨가 지난 6년 동안 최소 8명의 소녀나 어린 여성을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엠립주 반인신매매 및 아동보호 경찰 책임자인 두옹 타브리는 피해자들은 박 목사의 교회에 머물던 11∼21세의 여성들로, 이들은 몇년동안 수차례씩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소녀들에게 가족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해주겠다고 하거나 오토바이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시엠립에 10년 넘게 거주하며 시내와 외곽에 2개의 교회를 운영해왔으며, 20여명의 소녀들과 그 가족을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에서는 박 목사가 '일부 소녀들과 성관계만 시인하는등 혐의 전체를 인정하고 있지 않고 있다'거나 '피해자 가운데 한 여성을 다른 한국 남성에게 팔아넘겼다'는 증언 등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캄보디아는 2003년 '외국인 소아성애자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수십 명의 외국인들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돼 추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