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악스카이웨이 코너링, 아재들이 직접 해보니"

제법 '스무th'한가요?

맑고 화창한 가을 날, 한때 운전병이었다는 삼촌(?)들을 모시고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 올랐다. 이들과 함께 북악스카이웨이 코너링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게 다 우병우 민정수석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의경에 입대한 뒤, '꽃보직'이라 불리는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전출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내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청은 지난 4일 열린 안행위 국정감사에서 이에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선발 당시 민정수석의 아들이란 것을 인지하긴 했지만, 북악스카이웨이에서 테스트해본 결과 ‘코너링이 탁월'하고, ‘요철을 스무스하게’ 통과하는 등 남다른 운전실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병우 민정수석은 오늘(21일) 예정된 국정감사에 불출석한다고 통보했다. 그의 아들에 대한 병역 특혜 의혹은 물론, 본인의 또 다른 의혹에 대해 진실을 말할 기회를 애써 찾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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