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야구 유니폼 대신 태권도복…국기원 명예 3단

태권도 명예 3단이 된 박찬호(오른쪽)와 오현득 국기원장. (사진=국기원 제공)
'메이저리그 특급' 박찬호(43)가 태권도 명예 3단이 됐다.

국기원은 19일 박찬호에게 명예 3단증을 수여했다. 박찬호는 야구 유니폼 대신 태권도복을 입고 명예 단증을 받았다.

박찬호는 "오랜 기간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자긍심을 가졌다"면서 "태권도 명예 단증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현득 국기원장은 "박찬호 선수가 앞으로 대한민국 무도스포츠 태권도 홍보에 앞장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기원은 24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게도 명예 단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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