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VOA에 따르면 지난달 말 8일간의 일정으로 평양과 원산을 다녀온 후쿠다 게이스케 일본 주간 편집위원이 "북한 정부나 공적 기관에 있는 사람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많고, 그 결과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후쿠다 씨는 "미국 민주당 정권이 계속 권력을 잡아왔기 때문에 뭔가 변화를 기대하면서 결과를 지켜보는 것 같다"며 "어떤 사람은 트럼프가 되면 뭔가 확실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1998년부터 매년 방북해 이번이 여섯 번째 방북이었다는 후쿠자 씨는 "(이번에는) 공장이나 기업소 등 주로 경제 쪽 인사들을 만났다"면서 "쌀과 기름 등의 물가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안정적이었으며, 식품과 생필품은 중국산이 거의 사라지고 북한산이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