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한은 한중 외교부 고위급 교류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한중 협의에서는 최근 중국 어선이 한국 해경정을 침몰시킨 사건이 주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해경은 이 사건 이후 중국 불법조업 어선에 필요시 함포 사격과 선체 충격으로 강력 대응하고, 도주하면 공해까지 추적해 검거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방침에 대해 중국 측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한중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의에서는 또 북한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문제 등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