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무수단 미사일 내년에 전력화 가능"

무수단 미사일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15일 무수단 미사일 시험 발사에 실패했지만, 현재 속도대로 개발을 진행할 경우 내년에 전력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항공우주연구기관 에어로스페이스의 존 실링 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 무수단 전력화될 수 있다. (Musudan Could Be Operational Sooner Than Expected)'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실링 연구원은 북한이 이번 무수단 시험발사에 실패했지만 올해 들어서만 7차례나 시험발사를 했고, 이 과정을 통해 꾸준히 개선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약 7개월간의 훈련과 연습을 거친다면 (무수단 미사일이) 실질적인 초도작전능력을 갖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현재까지 7번의 무수단 추정 미사일 발사 시험을 진행했으나 부분적 성공으로 평가받은 6번째를 제외하면 모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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