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특1급 호텔 연이어 들어선다

라마다 플라자·무등파크호텔 등 3곳 예정

특급호텔이 없어 대형 행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에 특급호텔이 잇따라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라마다 호텔은 광주 상무지구의 라마다 플라자 광주호텔을 오는 9월 개관하기로 하고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객실 수가 120개인 라마다 플라자 호텔은 설계와 시공 당시부터 특1급 호텔을 목표로 하고, 지난 주부터 일부 객실을 가동하고 부분 영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라마다 플라자 호텔이 오는 9월 정식 개관하게 되면 광주지역에서는 최초의 특1급 호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광주시 무등산 자락의 무등파크호텔도 특1급 호텔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1백억여 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객실과 외벽은 물론 1층 로비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있는 무등파크호텔은 오는 10월 새롭게 개관하면서 호텔 이름도 ''더 머제스티 호텔 앤 리조트로''로 바꿀 예정이다.

이처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 이어 현재 관광호텔 1급인 무등파크호텔이 특1급으로 승격되면 광주지역에는 특1급 호텔이 2개로 늘게 된다.

특히 AMJ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상무지구 김대중 컨벤션센터 인근의 200실 규모의 특급호텔까지 계획대로 준공되면 광주에는 3곳의 특1급 호텔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특1급 호텔 없이 특2급 호텔 2곳과 관광호텔 20여 곳이 영업을 하고 있어 대형 행사를 치를 때마다 특급호텔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