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등은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부산 중구의 한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고가의 의류 500만 원 상당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전국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7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대구 도시철도 기지창에 들어가 무단으로 스프레이를 이용해 전동차에 그림, 일명 그라피티를 그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7일 관광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뒤 전국을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 2명은 "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아 그라피티를 체험해 보려고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여죄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