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 이용호 의원이 대통령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고위공무원단(비서관 이상) 명단'을 바탕으로 출생지를 확인한 결과, 50명 가운데 25명이 영남 출신이었다.
뒤를 이어 수도권이 11명(22%), 충청 9명(18%), 강원 3명(6%), 제주 1명(2%) 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 출신은 통틀어 1명(2%)이었다.
영남권에서 경북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6명, 대구 5명, 경남 2명, 울산 1명이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모든 공직에서 대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공약했지만 대통령의 약속은 물거품이 됐고, 특정 지역 편중 인사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