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한 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18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조사를 마쳤다. 증거도 명백하고 혐의 입증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난 1일 다른 새누리당 의원들과 함께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의장실에 항의방문을 하던 과정에서 경호 경찰관 멱살을 잡아 물의를 일으켰다.
한 의원은 해당 경찰관에게 찾아가 사과했지만, 총경 출신의 강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을 비롯한 전·현직 경찰관 353명은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