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신용등급이 학자금 대출 이후 떨어진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신용등급을 조회만 해봐도 등급이 하락한다는 블로그 게시글을 본 뒤 등급 조회를 포기했다.
하지만 서씨의 걱정처럼 신용등급을 조회해본다고 해서 등급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16일 "과거에는 신용등급 조회 사실이 등급에 영향을 줬지만 2011년 10월부터 신용등급 조회 사실이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도록 개선됐다"고 밝혔다.
개인 신용등급은 개인신용조회회사(CB)인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가 금융거래실적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책정한다.
1년에 3차례까지 개인신용조회회사의 인터넷·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등급을 무료로 확인해볼 수 있다.
자신의 신용등급에 이의가 있다면 나이스평가정보(☎ 1588-2486), 코리아크레딧뷰로(☎ 02-708-1000) 고객센터에 전화해 신용등급 산출 근거를 확인하고 설명을 들어볼 수 있다.
그래도 이의가 있다면 금감원 민원센터(☎ 1332)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금감원은 타당성을 심사해 그 결과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