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PGA 새 시즌 개막전서 눈에 띄는 ‘1인’

세이프웨이 오픈 3R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로 공동 8위

김민휘는 2부 투어를 거쳐 2016~2017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사진=데상트코리아)
김민휘(24)가 새 시즌 개막전부터 맹활약을 예고했다.

김민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8위가 됐다.


공동 29위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단독 선두 존슨 와그너(미국)에 5타를 뒤졌다. 악천후로 컷 기준을 통과한 70명 가운데 선두 와그너를 포함한 16명이 3라운드 18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새 시즌 출발을 기분 좋게 마칠 기회를 잡았다.

지난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한 김민휘는 ‘바바솔 챔피언십’의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난 시즌이 ‘톱 10’ 기록은 ‘바바솔 챔피언십’ 외에 공동 8위에 오른 ‘취리히 클래식’뿐일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은 하지 못했다. 올 시즌 PGA투어 출전권도 2부 투어를 통해 손에 넣었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마이클 김(23)이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 8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은 마이클 김은 브랜던 스틸(미국)과 공동 6위(11언더파 205타)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케빈 나(33)도 9언더파 207타를 치고 공동 10위로 상위권 성적으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밖에 나란히 이븐파를 친 존 허(26)와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각각 공동 29위(6언더파 210타)와 공동 39위(5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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