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서거…문체부 "1개월간 태국서 유흥 자제" 권장

지난 13일 서거한 미폰 우둔야뎃 태국 국왕 서거와 관련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문체부)가 태국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경건한 분위기 속에 태국인들의 애도에 대해 이해와 존중을 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문체부는 16일 "태국은 지난 10월 13일 푸미폰 국왕 서거와 관련하여 1년간의 애도기간을 정하고 1개월(10.14 ~ 11.13)간 유흥을 자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께서는 이 기간 동안 지나친 음주 및 오락 등 현지인들의 정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조의 관련 행사장 등에서는 가급적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고 경건한 태도를 취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부탁했다.

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내문을 여행업계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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