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준이 건강 상의 이유로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한 가운데 김수철(25)이 타이틀 획득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 상대는 김수철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김민우(23)와 문제훈(32)이 한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김민우는 "정상에 설 때가 됐다. 타이틀전을 강력하게 원한다"고 했고, 문제훈은 "김민우와 상대전적 1승1패다. 타이틀전 전에 나와 결판을 내야 한다"고 했다.
이 상황을 가만히 지켜본 김수철은 "김민우든, 문제훈이든 누구와 붙어도 상관 없다"고 했다. 두 선수의 기량을 묻자 "문제훈은 스피드가 빠르고 공격이 다채롭다. 체력도 좋아서 경기하기 까다롭다. 김민우는 공격이 묵직하고 주짓수가 뛰어나다. 스탠딩 공격에 비해 하단 태클은 많이 안 한다"고 김수철은 말했다.
'지옥의 체급'으로 불리는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누가 맞붙을까.
로드FC는 오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샤오미 로드FC 034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