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이날 전달된 성금이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성금 외에도 담요와 의류, 위생도구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난재해 구호키트 991세트(1억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태풍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제공한다.
이밖에 삼성 계열사들도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태풍 피해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의 무상 수리와 세탁기 12대를 활용한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고 삼성생명은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6개월간 보험료와 이자 납입을 유예해 줄 예정이다.
또 삼성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들에게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해 주고, 유예기간 동안 신용카드 일시불, 할부, 카드론 등의 이자를 면제해 준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임직원 200명은 6일과 7일 양일간 사업장 인근 강서구 가덕동 일대에서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했다고 삼성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