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성악과 실기시험 지정곡 목록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대학교수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무상 기밀누설 등이 혐의로 기소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교수 최모씨에게 징역 5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최씨는 지난해 3월 2016학년도 성악과 입시 실기시험 지정곡 10곡을 자신의 제자이자 개인레슨 강사인 이모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혐의로 지난해 9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 남편 사업자금 등 나랏돈으로 '펑펑'
5억 원이 넘는 국고보조금을 빼돌려 남편 사업자금과 자녀 전세비용 등에 쓴 유치원 원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오늘 사립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국가보조금을 생활비 등으로 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2012년 1월부터 모두 220여 차례에 걸쳐 보조금 5억2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경기교육청, 15일 청소년방송국 개국…첫 사례
경기도교육청이 의정부시 옛 북부청사에서 청소년방송국 '꿈을 터 드림(Dream)'을 개국합니다.
방송은 학생 운영위원 19명과 '경기교육청 청소년' 미디어기자단 2400여 명이 만들 예정이며 청소년이 직접 기획·제작·운영하는 방송국으로, 교육청이 설립한 전국 첫 사례입니다.
15일 개국 기념 공개방송에서는 학생들이 만든 활동 성과물을 모은 영상콘텐츠와 함께 뉴스 제작 시연, 이재정 교육감과 함께하는 '보이는 팟캐스트' 등이 소개됩니다.
◇ 경기 여성채용박람회 19일 개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채용박람회'가 오는 19일 오후 2부터 4시까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다목적홀에서 엽립니다.
박람회에는 우수 중소기업 20여 곳이 참여해 현장면접과 취업상담 컨설팅은 물론 현장 채용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참가대상은 취업을 원하는 여성이면 나이,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합니다.
◇ 광교 차세대융기원서 경기과학기술대전
경기도가 내일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경기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합니다.
'과학기술, 사람과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이 행사에서는 지능형로봇, 드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인자동차와 휴먼노이드로봇을 개발한 데니스 홍 UCLA 교수와 36세 나이에 파격 승진한 김태원 구글 상무의 강연 등도 마련돼 있습니다.
◇ 수원, 아동 주치의 제도…전국 최초 11월 시행
수원시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 주치의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합니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차상위·기초수급자·한 부모 가정 등 사회 취약 계층 아동 등에게 건강 상담, 보건 교육 중 한 가지 이상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주치의 의료기관에 7만 원을 정액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 본인 부담 치료, 수술, 보장구비, 정밀 검사 등에 대해서도 30만 원 한도로 치료비를 지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