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들어 11일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건수는 총 4433건으로 하루 평균 403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9월의 368건(총 1만1056건)보다 9.4% 증가한 것이고 지난해 10월의 372건(총 1만1536건)보다 8.3% 늘어난 것이다.
주택 거래신고 기간은 계약 후 60일까지여서 이달들어 신고된 건수는 8~9월 거래 물량도 섞여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는 지난 2월 4928건에서 5월 1만171건, 7월 1만4149건으로 늘어난 뒤 8월 1만2151건, 9월 1만1056건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는 지난달 거래신고 건수가 하루 평균 21.5건에서 이달에는 24.5건으로 14.3%, 송파구는 24.1건에서 31.3건으로 29.8% 각각 증가했다.
구로구는 17.4건에서 23.5%로 35% 증가했고, 동작구도 16.6건에서 21.1건으로 27% 증가했다. 반면 강서구는 24건에서 18.2건으로 24.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