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닌 대사는 이날 국회에서 "북핵 억제를 위해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러시아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는 이 대표의 말에 이같이 밝혔다.
이에 티모닌 대사는 "국제법을 위반하는 북한 핵의 활동에 반대한다"면서도 "그러나 한반도 문제를 외교·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반도에서 지나친 안보 활동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를 미국 글로벌 MD 구축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면서 "미국의 이 같은 행동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편 러시아는 한국의 사드 배치에 맞서 내년에 중국과 함께 미사일 방어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