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택시에서 갑자기 사망

촉망받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가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갑자기 숨졌다.

12일 오전 0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한 승객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성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숨진 남성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A(31)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검안을 벌였으나 사인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별다른 외상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촉망받는 젊은 음악인인 A씨는 모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는가 하면 유명 TV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A씨는 이날 부산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부산 남구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타고 이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택시 운전자는 "A씨를 부산 남구에서 해운대의 호텔까지 태우고 왔으나 숨을 쉬지 않아 신고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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