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은 11일 충남 서산시 한서대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남자 일반부 68kg급 결승에서 이주성(한국가스공사)을 1라운드 기권승으로 제압했다.
이대훈은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을 석권했고, 아시안게임도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선수권 역시 2012년과 2014년 우승했다. 다만 올림픽 금메달이 없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최고였다. 큰 이변 없이 강원도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1라운드에서 서로 다리가 부딪힌 뒤 이주성이 일어나지 못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