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당사는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하였으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라고 공시했다.
삼성은 이 결정이 11일 내려졌다고 공시에서 밝혔다.
전날 생산중단 보도에 대한 확인공시가 나왔을 때 삼성은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 조정이 있는 중입니다"라며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공시를 낸지 하루 만에 '생산중단 최종 결정'이라는 단종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19일 출시된 뒤 처음에는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갤럭시 노트7은 채 두 달이 안돼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는 신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