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라카와고 갓쇼츠쿠리 마을은 일본인들도 많이 찾는 여행지다. 이곳은 여유롭게 거닐며 사진을 찍고 구경도 하는 느긋한 산책 여행에 제격이다. 나고야에서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는 동화 속 마을 시라카와고의 산책여행코스를 살펴보자.
갓쇼즈쿠리 마을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건물이다. 현재는 주거용으로 이용되고 있어 1층과 2층 부분만 공개된다. 관내 안내인이 와다 집안의 역사와 갓쇼즈쿠리 건물의 구조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제공한다. 사진, 비디오 촬영이 가능해 소중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건물 내 구비된 일본식 전통 난방기구 주변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볼 것을 추천한다.
시라카오고의 갓쇼츠쿠리 마을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다. 계절에 따라 각각 다른 마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5월에는 모내기가 한창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을에 볼 수 있는 붉게 물든 단풍은 절경을 이룬다. 눈이 오면 온통 새하얗게 뒤덮인 설경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저절로 카메라를 꺼내들게 만든다.
뉴욕, 파리에서도 활약중인 호무라 진씨는 1977년 시라카와고에 아틀리에를 만들었다. 관내에는 빨강, 노랑, 파랑의 삼원색을 기초로 한 아름다운 작품이 전시돼 있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여성의 나체를 그린 작품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갓쇼즈쿠리 가옥 구조로 된 건물의 외관도 매력적이다. 산책 중간에 쉬어가며 미술품을 감상해보자.
시라카와고의 명소 중 하나로 증도진종의 고찰로 알려져 있다. 본당, 종루문, 창고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갓쇼즈쿠리 건물이다. 에도시대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현재는 향토자료관으로서 관내 1층에는 농구, 목공가구, 취사용구 등 당시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생활용품들이 다수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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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재패니안(www.japani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