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10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백명 중 98명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급증한 가계부채 우려 부담"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대부분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채권보유와 운용관련 종사자 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8명이 10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금융투자협회는 "한국은행의 10월 수정경제전망 발표를 앞두고 성장둔화 우려 등이 금리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등이 금리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월의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인 채권시장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BMSI(채권시장지표, Bond Market Survey Index)는 97.7로 전월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BMSI는 100으로 13.9포인트 상승해 환율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의 채권시장 동향을 보면 전체 채권발행금액은 44조 8천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 9천억원이 감소했고, 장외거래량은 397조 9천억원으로 69조 4천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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